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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교수님의 다양한 소식
송재용 교수님의 다양한 소식
Date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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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 연구실 홈피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년에도 매우 바빴지만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먼저 연구 측면에서도 나름대로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제경영 분야 최고의 저널인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 (JIBS)에 논문이 최종 accept되어서
금년 여름 경에 publish될 예정이고 SSCI 저널인
Technovation에도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2007년에는 JIBS의 편집위원
(editorial board member)로 선정되는 영예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저널 중 가장 우수한 학진 등재 저널들인 경영학연구, 인사조직연구, 전략경영연구, 벤처경영연구에 제자들과 공동 저술한 논문들이 게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장성용, 김상지 조교와 함께 쓴 논문이
한국경영학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개최한 문화콘텐츠 논문 공모에서 1등상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로서 경영전략/국제경영분야 top 3 저널에
통산 5편의 논문 (제가
2003년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Management
Science는 경영학 전체 top 저널입니다)을
게재하고 top 10 저널에 2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에서 체크해 보니 주로
2002-2004년에 게재된 이 논문들이 다른 SSCI 저널에 의해서 지금까지 인용된 횟수가
약 100회에 육박하고 (절반 가까이는 top 3 저널에서 인용되었고 나머지도 상당수 top 10 저널에서
인용되어서 인용 내용이 질적으로도 우수합니다; Google Scholar에서 search 하면 비 SSCI 저널 및 book chapter등에서 인용한 것도 나와 있어서 몇 배 더 많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새해에는 100 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보통 top 저널에 실린 논문도 평균 인용 횟수가 5회 미만이고 citation이 peak를 이루는 해가 publish후 평균 5-8년 사이임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우수한 인용
실적이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top school에서
교수 tenure 심사시는 top 저널에 실린 논문 개수와
함께 impact 가 높은 논문을 썼는지를 중시하여 논문 피인용 회수를 꼭 count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top 저널 publication 및 인용 횟수는 top
10 학교에서 tenure 받기에는 다소 미흡한 듯 하지만 top 20 급 학교에서는 별 문제 없이 tenure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고 실제로 작년에 미국의 top 20 급 학교의 tenure 교수로부터 tenure를 줄 용의가 있으니 옮겨 올 생각이 있는지를 물어 와서 거절한 바 있습니다 (한국, 특히 서울대에서 강의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의 학회나 초청 세미나에도 활발히 참여했는데 매년 참석하는 매니지먼트 분야 최대의 학술대회인Academy of Management 콘퍼런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하는
한편으로 INSEAD에서 초청 세미나를 가졌고 일본의 KDI인 RIETI에서도 초청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아래 적었듯이 교육이나 보직, 사회 봉사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서 과거만큼 밤, 낮으로 연구에 거의 전적으로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여서 아쉽지만 어차피 저도 이제 교수 경력 11년차를 넘어 가고 있으니 불가피한 transition이라고 생각하고
한정된 시간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고 있습니다.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publish를 하기 위해 저를 묶어 놓는 한 방법으로서 현재 Wharton의 Nicolaj Siggelkow교수, Maryland대의 Wilbur Chung 교수 (전
Wharton, NYU 교수),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의 Atul Nerkar 교수 (전 Columbia 교수), Hitotsubashi의 Chris Ahmadjian 교수 (전 Columbia 교수), Keio의
Kaz Asakawa 교수등과 각각 공저한 논문들이 해외 top 저널에서 리뷰 중이거나
조만간 제출될 예정입니다. 또한 KAIST 이제호, 백윤석 교수님, 이화여대 김창수 교수등 국내 타 교수님 들 및 제
연구실 석박사 조교들과 작성중인 다수의 논문들도 국내외 저널에서 심사중이거나 제출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 측면에서도 계속 성과가 있어서 2007년도에도 학부,
MBA, 석박사 과정 공히 경영대 최고의 강의평가를 받아서 3년 연속 경영대 강의평가 1등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다만
2005년에 경영대 강의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도 1등이
된 결과 한 번 수상한 교수는 2년 동안 강의상을 수상할 수 없다는 내규가 신설되어서 2007년 강의상도 다른 분 (채준 교수)께 양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본부에서 금년부터 서울대 본부에서
강의평가를 기준으로 정한 우수강의교수 (경영대의 경우 저와 채준, 최종학, 최도성, 고봉찬 5인)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수강의교수는 실질적인 혜택은
거의 없지만 어쨌든 개인적인 명예이고 영광이라서 기쁘군요. 금년에도
Duke대 Executive MBA 객원교수로서 강의를 하였고 Columbia B School, 베이징대 학생들이 study tour를
왔을 때 서울대 경영대를 대표해서 특강을 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지도한 이윤진 조교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박사과정에 진학하였고 조우석 학생이 Harvard Kennedy School에
입학하였으며, 연대 시절 제자인 정종환 학생등이 Columbia
Business School MBA에 진학하는데 추천서를 써 주어 도와 줄 수 있었던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경영대 수석졸업생 등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구실 조교로 선발된 서울대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조교로
받아 들여서 학문 후속 세대로 양성하고 이들이 유학을 잘 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초에 2.5대의 1의
경쟁율을 통해서 새로 선발한 조교들도 경제학부 수석졸업 및 경영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어서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박사 과정에서 제 지도를 받고 있는 4인의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학문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큰 희열을 느끼고 있는데 이 중 윤채린 학생은 현재 질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박사 논문을 열심히 작성하고 있어서 금년 8월에 제가 한국에서 지도하여 박사 학위를 받는 최초의 학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행정 및 사회 봉사에 대한 시간 투입이 더욱 증대되어서 더욱 바빠졌습니다.
Global MBA 부주임교수로서 특히 국제교류 관련 일을 맡아서 Columbia Business
School, NYU, Hitotsubashi와의 MBA 교류 협약을 성사시켰고 UCLA, Chicago, 영국의 Cass Business School과의
교류 협약도 계속 논의중에 있습니다. UCLA와 중국의 장강대 경영대학원, 스페인의 top business school인 IE와는 원칙적으로 교류에 동의를 하였지만 서울대 MBA가 1년제로서 3-7월 사이에만 교환학생을 받을 수 있는 특수 사정으로
인해서 교류 협의가 난관에 부닥치거나 힘들어져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Columbia Business School의 Kathy Harrigan, INSEAD의 Yves Doz 교수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서울대 GMBA 과정에 초빙교수로
모셔서 MBA 과정의 질적 향상에 공헌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금년 3월부터는 GMBA 주임교수가 맡게 되어 있어서 더욱 바빠지게 생겼지만
기꺼이 봉사를 할 생각입니다.
또한 경영사례연구센터장으로서 Harvard Business School을 방문하여 서울대
교수님들이 개발한 사례를 Harvard Business School Publishing을 통해서 전세계에
유통시키는 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인 합의를 하였는데 현재 HBS에서 서울대에서 제출한 사례 5개에 대한 1차 심사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연내로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사회봉사 차원에서 조선일보의 Weekly Biz 섹션에 ‘송재용 교수의 스마트 경영’이라는 제목의 기명의 경영 전문 칼럼을
한 달에 한 번 씩 총 6회를 연재하였는데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금년에도 당분간 계속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신문의 한 면을 다 채우는 파격적인 형식에 제 이름으로 나가는 기명 칼럼이어서
제게도 좀 부담이 되지만 (하지만 이제 익숙해져서 A4 네
페이지 분량의 칼럼 하나 쓰는데 평균 3시간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또한 국내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이기에 수 많은 한국의 기업인 및 관리자들에게 전략적 사고를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칼럼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 금년 1월부터는 약
7000 여 명의 CEO와 임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SERI-CEO에 ‘송재용 교수의 스마트 경영전략’이라는
기명 동영상 경영전략 전문 칼럼을 1주일에 1회씩 제공하게
되어서 조선일보를 보지 않는 기업인들에게도 전략적 사고를 확산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칼럼들과
임원교육을 통해서 친기업적 신정부가 들어선 2008년 이후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금년에도 연구, 교육, 사회봉사 세 측면에서
모두 기여할 수 있도록 월,화,수,목,금,금 열심히 할 각오입니다. 재작년까지는 월,화,수,목,금,금,금이었지만 최근에는 일요일은 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의 글을
잘 읽어 보신 분은 느끼셨겠지만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요. 다만 작년에도 신년 글에서
적었듯이 이제 건강도 생각해 가면서, 좀 더 인생의 여유를 찾아 가면서 살아가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잘 될 지는 솔직이 자신이 없네요. 2011년으로 예정하고 있는
안식년을 가야만 여유를 찾을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제 자랑하는 글이 되어 버려서 좀 민망하고 면구스럽지만, 이렇게 작년을
회고하고 신년의 계획을 공개리에 밝히는 것이 제게도 채찍질이 되기에 너르럽게 이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자유게시판에 글이 너무 안 올라 왔는데 (연구실 조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연구실 전용 게시판에는 많은 글이 올라 왔지만) 어떤 내용의 글이든간에 자유게시판을 보다 활발히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원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