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송재용 교수님의 칼럼 및 기사
송재용 교수님의 칼럼 및 기사
Date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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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보도자료 2008-01-08 09:35:44]
창조적 혁신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 제시
전경련, 제3차 신성장동력포럼 개최
우리 기업이 21세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조립가공을 넘어 R&Dㆍ디자인ㆍ서비스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 조직의 유연한 운영, 제품군 위주의 혁신, 혁신원칙의 확립, 시장의 표준 선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우리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기업,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제3차 신성장동력포럼』(대표: 김윤 삼양사 회장)을 8일 오전 전경련회관 20층에서 개최하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창조적 혁신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제시하였다.
혁신 지향적인 리더십 구조와 문화 창출
지속적인 선택과 변화를 통한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3M처럼 상향식 의사결정, 실패(Well-intended failure)의 공유와 함께 개방적이고 혁신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3M의 혁신 지향적 조직 문화
- 시간의 20%를 업무 이외의 혁신적인 활동에 할애(20:80 원칙)
- 핵심 자원ㆍ기술을 사업부가 아닌 본사에 귀속시켜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
- 상향식 의사결정 문화(bottom-up approach) 구축
혁신ㆍ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별도 조직 운영
삼성과 노키아(Nokia)는 각각 삼성종합기술원과 NVO(Nokia Venture Organization)라는 별도의 조직을 통해 현재의 상품ㆍ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아이디어 수집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불확실성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창조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개별 제품보다는 제품군(platform) 중심의 혁신 추구
기술혁신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제품별로 개별적 혁신을 추구하기보다 캐논(Canon)처럼 사진기, 프린터, 스캐너, 팩스기, 프로젝터, 의료 장비 등 자사가 생산하는 제품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적 역량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제품ㆍ기술 혁신 원칙 확립
기술혁신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R&D투자에 대한 단계적 의사결정(real options) 구축과 외부 인적자원 활용(open innovation) 등 원칙에 입각한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표준 설정 참여
美 통신사 퀄컴(Qualcomm)이 표준설정기관들이 제안한 CDMA 무선통신표준의 필수적인 특허들을 소유하여 시장을 주도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표준 선점에 노력해야 지속가능한 역량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브랜드, 디자인 등 무형자산 위주의 경쟁모델로 변신해야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21세기 초반 글로벌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행과 이로 인해 촉발된 불확실성의 증가 및 환경변화 속도의 가속화로 전략적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국내기업들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형자산 위주의 경쟁모델을 넘어서 무형자산(기술력, 브랜드, 디자인역량, 경영시스템) 위주의 경쟁 모델로 변신하고, premium market으로 이동하기 위해 혁신에 매진할 것을 제언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김 윤 삼양사 회장,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나라홀딩스 조해형 회장,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KOREA CEO SUMMIT 박봉규 회장 등 실버ㆍ디자인ㆍ물류ㆍIT분야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CEO 및 경영전략ㆍ신사업ㆍ기술 담당 임원 50명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매월 둘째 화요일에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전경련 신성장동력포럼은, 2월 12일(화)에 "GE(General Electric)의 신사업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제4차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일보 1월 9일
“세상에 없는 제품 개발이 창조적 혁신”
송재용 서울대 교수 ‘新성장동력개발’ 전경련 강의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왜 갑자기 창조경영을 들고 나왔을 까요? 창조적 혁신이라는 것은 이제 삼성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의 시대 화두이자 어쩔 수 없는 시대적 명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일본과 중국 경제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신세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성장 정체를 탈피하고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창조적 혁신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현재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마케팅, 디자인, 연구·개발(R&D)이 강한 제조업으로 변신하는 것이며 이렇게 해야 중국의 추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3차 신성장동력포럼’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우리 기업의 성장 전략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방법은 창조적 혁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한때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에 밀려 지난 10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의 대표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를 예로 들었다. 10년간 고난의 시기를 보낸 닌텐도는 지난해 인수·합병(M&A)없이도 매출액을 무려 95%나 신장시켰는데, 이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인 ‘DS’라는 게임기를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며 창조적 혁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신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해온 제조업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마케팅 등 소프트 영역을 강화해 하드한 제조업을 특화해야 하며,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과 이건희 회장도 바로 이런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과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게 창조경영과 창조적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다시한번 삼성을 예로 들었다. “삼성이 지금까지 존속적 혁신이자 점진적 혁신으로 일등 기업이 됐다”며 “그러나 삼성은 이제 어디서 베껴올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삼성이 필요한 것은 최근 ‘와이브로’ 기술을 개발했던 사례처럼 스스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시대의 화두이자 어쩔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에 기존의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양손잡이형 조직’을 갖출 것을 주문하면서 “창조적 혁신으로 기업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는 최고경영자(CEO)의 확신과 지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
"R&D·디자인·서비스로의 산업구조 전환위한 혁신 강화 필요"
뉴시스|기사입력 2008-0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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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내기업들의 세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과 유연한 운영, 제품군 위주의 혁신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20층에서 '제3차 신성장 동력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포럼을 통해 "국내기업이 21세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조립가공을 넘어 R&D·디자인·서비스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 조직의 유연한 운영, 제품군 위주의 혁신, 혁신원칙의 확립, 시장의 표준 선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교 교수는 "창조적 혁신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제시하기도 했다.
송 교수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는 ▲혁신 지향적인 리더십 구조와 문화 창출 ▲혁신·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별도 조직 운영 ▲개별 제품보다는 제품군(platform) 중심의 혁신 추구 ▲제품·기술 혁신 원칙 ▲확립 적극적인 표준 설정 참여 등이다.
송 교수는 또 "기술혁신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부담을 최소화가기 위해 R&D투자에 대한 단계적 의사결정(real options) 구축과 외부 인적자원 활용(open innovation)등의 원칙에 입각한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KOREA CEO SUMMIT 박봉규 회장을 비롯해 IT분야 전문가와 기업 CEO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머니 투데이 1월 9일
창조적 혁신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 제시
전경련, 제3차 신성장동력포럼 개최-서울대 송재용 교수 제안
우리 기업이 21세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조립가공을 넘어 R&Dㆍ디자인ㆍ서비스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를 위해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 조직의 유연한 운영, 제품군 위주의 혁신, 혁신원칙의 확립, 시장의 표준 선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우리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기업,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차 신성장동력포럼'(대표 : 김 윤 삼양사 회장)을 8일 오전 전경련회관 20층에서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재용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창조적 혁신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혁신 지향적인 리더십 구조와 문화 창출 △혁신ㆍ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별도 조직 운영 △개별 제품보다는 제품군(platform) 중심의 혁신 추구 △제품ㆍ기술 혁신 원칙 확립 △적극적인 표준 설정 참여를 통해 창조적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21세기 초반 글로벌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행과 이로 인해 촉발된 불확실성의 증가 및 환경변화 속도의 가속화로 전략적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국내기업들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형자산 위주의 경쟁모델을 넘어서 무형자산(기술력, 브랜드, 디자인역량, 경영시스템) 위주의 경쟁 모델로 변신하고,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혁신에 매진할 것을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윤 (주)삼양사 회장,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주)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나라홀딩스 조해형 회장,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코리아CEO서밋 박봉규 회장 등 실버ㆍ디자인ㆍ물류ㆍIT분야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CEO 및 경영전략ㆍ신사업ㆍ기술 담당 임원 50명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작성일: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