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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교수님의 칼럼 및 기사

[매일경제 2020년 6월 11일] 매경글로벌포럼 송재용 교수 관련

Date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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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활` 구체적 액션플랜 내놓는다


11일 열리는 제28회 매경 글로벌포럼은 코로나19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과 액션플랜이 논의되는 자리다.


매일경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경제산업 분야별 액션플랜을 담은 심층 리포트인 `바운스백 코리아` 시리즈를 기획 보도한 바 있다. 무너져가는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스탠드 스틸` 전략의 중요성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가계·기업 지원책에 대해 제언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업인 목소리를 담았고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의 혜안도 전달했다. 매일경제는 이어 바운스백 두 번째 시리즈를 통해 제조업의 중요성과 리쇼어링 등 제조업 부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개회사를 통해 바운스백 코리아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과 중국 등 G2 간 패권 경쟁 심화로 국제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경제적 불평등을 키우면서 사회가 불안해지고 있다. 이런 총체적 위기 속에서도 제조업을 국가 경제의 중심으로 한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잘 대응해가고 있다. 한국 경제는 반등과 침체의 기로에 서 있지만 K방역으로 불리는 질병 대응 시스템과 첨단 제조업 역량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진우 매일경제 산업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총체적 변화를 짚어보고 제조업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4차 산업혁명과 바운스백 코리아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올해 초부터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의 첨단 흐름을 짚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강점과 기회 요인에 대해 발표한다. AI 전문가인 윤 위원장은 20년간 딥러닝과 빅데이터 기반 AI, 지능형 바이오 연구에 몰두해 왔다. AI·빅데이터 기술을 반도체, 의료, 생명과학,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학술대회에 발표했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저명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150여 건 이상 산학협력을 진행했다.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멀 시대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우주학을 공부하고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MBA)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1997년 맥킨지에 들어와 2012년 한국사무소 대표가 됐다. 맥킨지가 1991년 한국사무소를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선임한 한국인 대표다.


이어지는 특별강연에서는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대학원 국제경제학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가치사슬 등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과 정보기술(IT) 투자 확대가 변화시킬 노동 환경의 미래상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세계화 전문가인 그는 유럽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포털사이트 `VoxEU.org`의 설립자 겸 편집장이다.




볼드윈 교수는 `글로보틱스 격변(The Globotics Upheaval)` `그레이트 컨버전스(Great Convergence)` 등 저작에서 원격 로봇공학(텔레로보틱스)의 발달에 따른 3차 세계화, AI의 화이트칼라 일자리 대체 등 경향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석학들의 기고문을 모은 `코로나 경제위기 대응(Mitigating the COVID Economic Crisis)` 편집과 매일경제에서 편역한 `코로나 경제전쟁` 발간도 주도했다. 볼드윈 교수 특별강연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는 이영면 한국경영학회 회장,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 교수(전미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차기 회장) 등 3명의 국내 저명한 학자들이 자유 토론을 벌인다.


이영면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에 이어 미네소타대에서 산업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비노조 노사관계, 비정규직, 윤리경영 등이다. 조동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고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4월부터 4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송재용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을 지내고 한국경영학회 중견경영학자상, 매일경제 정진기언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축사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나선다. 재계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권평오 KOTRA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의원,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 조동성 인천대 총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 등도 참석한다.



작성일: 2020-08-09